별작전(別作錢)
조선 후기 전세(田稅)를 돈으로 환산하여 바치게 한 작전제도(作錢制度). # 내용
작전에는 원작전(元作錢)과 별작전의 두 종류가 있었는데, 별작전은 황해도의 장산곶 이북 10읍과 개성부의 3개면에만 시행되었고, 원작전에 비해 납세자들의 부담이 적었다.
즉, 원작전은 쌀 1석에 5냥, 전미(田米) 1석에 4냥, 콩 1석에 2냥5전으로 환산하여 징수하였으나, 별작전은 쌀 1석에 4냥5전, 전미 1석에 3냥5전, 콩 1석에 1냥7전으로 환산되었다.
원작전은 세미의 조운이 곤란하였던 경상도·강원도·황해도의 산간 고을에 주로 시행 ...